[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내수 소비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 전국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황금녘 동행축제'에도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김기문 회장 등 중기중앙회 회장단은 인천종합어시장을 찾아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로 애로를 겪고 있는 상인들과 만나 건의사항을 수렴한 바 있습니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전통시장 등 수산물 유통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비 촉진 △캠페인 홍보 △기부 및 선물 △상생 확대 등 4대 분야로 이뤄진 범중소기업계 '수산물 소비 촉진 전국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소비 촉진 분야에서는 수산물 단체 급식 제공 확대, TV홈쇼핑의 수산물 판매방송 확대, 직장 내 회식이나 외식시 횟집 방문, 가을 휴가철 유명 어촌 관광지 여행가기 등을 추진합니다. 상생 확대 분야에서는 9월 '황금녘 동행축제'와 연계해 수산물 상생소비 확산을 촉진하고, 수산물 유통 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대한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제활력 캠페인인 '황금녘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할인 및 판촉 행사로 오는 27일까지 진행됩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추석 명절을 준비하며 내수진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시기에 9월 황금녘 동행축제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계도 수산물 유통 소상공인들을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 전국 캠페인' 추진 등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다방면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