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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애마’부인, 이하늬가 맡았다면…
입력 : 2023-09-11 오후 12:48:34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새로운 시리즈 애마의 제작과 캐스팅을 확정했습니다. ‘애마에는 이하늬 방효린 진선규 조현철이 출연합니다. ‘애마 198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영화애마부인탄생 과정 속 희란과 주애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1980년대 충무로를 배경으로 한 픽션 코미디로, 화려한 영광 뒤 배우들의 치열한 삶을 담은 얘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당대 최고 탑배우이지만 제작자와의 갈등으로 새 영화애마부인에서 주인공 자리를 빼앗긴 정희란역은 이하늬가 맡습니다. 영화 킬링 로맨스’ ‘극한직업’, 드라마 원 더 우먼’ ‘열혈사제등에서 카리스마 가득한 아우라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유감없이 뽐낸 이하늬는 누구에게나 까칠하지만 옳고 그름은 확실히 따질 줄 아는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 희란으로 완벽 변신할 예정입니다.
 
'애마'에 출연하는 조한철, 방효린, 이하늬, 진선규(좌로부터). 사진=넷플릭스
 
애마부인주연으로 선택된 신인 배우 신주애역은 독보적 분위기와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단편 영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낸 방효린이 맡습니다. 주애는 나이트클럽 댄서로 생계를 유지하던 배우 지망생 신분에서 단숨에 충무로 최고 화제작애마부인' 주연으로 발탁되는 인물입니다. 신예 방효린은 신선한 마스크,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당돌함으로 무장한 주애로 분하며 시리즈에 통통 튀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제작자 구중호역은 영화 카운트’ ‘공조2: 인터내셔날’ ‘승리호’ ‘범죄도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몸값등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활약한 진선규가 맡습니다. 충무로 영화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제작자 중호는 통제 불능 희란을 견제하기 위해 대규모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신인 배우에게 주연 자리를 맡기며 극의 서사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애마부인으로 연출 데뷔를 앞둔 꿈 많고 심약한 신인 감독 곽인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D.P.’, 드라마 호텔 델루나’, 영화 말모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현철이 캐스팅 됐습니다. 여러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우 역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생동감 넘치는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애마의 극본과 연출은 독전’ ‘유령’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이 맡습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독특한 소재와 매력적 캐릭터로 대중을 사로잡아 온 이해영 감독은 애마를 통해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를 1980년대 한국 영화의 메카, 충무로의 중심으로 초대할 예정입니다. ‘애마의 제작사는 택시운전사’ ‘말모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등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더 램프()가 맡아 기대감을 높입니다.
 
제작 및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애마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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