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 기업 시스코가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스플렁크를 인수합니다.
시스코는 스플렁크와 21일(현지시간) 최종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가는 280억달러(약 37조4000억원)입니다.
(사진=시스코)
양사는 향후 스플렁크 주주들의 승인 등 절차를 거쳐 내년 3분기 말 인수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수합병 이후 게리 스틸 스플렁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스코의 경영진에 합류하게 됩니다.
시스코는 스플렁크를 인수함에 따라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 중 하나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스플렁크가 기업용 빅데이터와 보안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점을 활용해 사이버 보안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시스코는 "생성형 AI가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두 회사의 결합으로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