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안전 국제 컨퍼런스인 'ICHS2025(International Conference on Hydrogen Safety)'의 국내 유치를 성공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수소안전분야의 국제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도 액화수소와 수소혼입, 암모니아·수소추출 등 수소 관련 신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정보 교류 등의 수소안전 관련 국제협력이 중요해진 만큼 이번 ICHS2025의 국내 유치를 통해 한국의 수소산업과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게 가스안전공사 측의 설명입니다.
앞서 한국은 2021년 ICHS2025 국내 유치를 위해 2021년 대회 주최측인 HySaf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Hydrogen Safety)에 국내 유치 의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22년 국내에서 HySafe 임원단과 수소안전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해 행사 유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이번 ICHS 2023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의 수소안전 대책을 발표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산업 및 안전을 주제로 하는 국제 콘퍼런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정부 및 국내 주요 산학연이 포함된 ICHS2025 추진 조직위를 구성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안전 국제 컨퍼런스인 'ICHS2025'의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ICHS2023 모습.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