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내기업,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등 27개사의 국제감축사업 담당자 약 6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파리협정 탄소시장 메커니즘 관련 세부이행규칙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국제감축사업 담당자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세미나는 △파리협정 6조 관련 독일 본(Bonn)회의 결과 공유 및 오는 11월 두바이에서 개최될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결과에 대한 예측 △해외 탄소배출권 펀드 투자 사례 △파리협정 6조 관련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역할 및 향후 계획 △해외 감축사업 추진 사례 순으로 이뤄졌습니다.
수은은 기획재정부의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사업 활성화를 위해 타당성조사 지원부터 관련 금융 지원까지 전주기적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인데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오는 2030년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될 수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안종혁 수은 부행장은 "이번 세미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수은은 관련 여신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종혁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이 지난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김보연 기자 boye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