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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강서구, 대통령과 핫라인 있는 여당 구청장 꼭 필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야당 대표의 심부름 할 아바타 뽑는 선거 아냐"
입력 : 2023-10-05 오전 11:54:53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5일 “고도제한 완화를 조속히 해결하려면 대통령,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과 직통 핫라인이 있는 여당 구청장이 꼭 필요하다”라며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구민이 원하는 지역발전사업, 지역현안을 풀어낼 해결사를 뽑는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며 특히 구민이 아니라 야당 대표의 심부름을 할 아바타를 뽑는 선거도 아니다”라며 “오래된 빌라촌, 다세대와 다가구가 밀집해 차량 한 대 주차하기도 어려운 열악한 주거환경을 지하주차장과 녹지, 문화가 있는 번듯한 주거지로 탈바꿈시키려면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지난 1년여 짧은 기간 동안 강서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성과를 냈다”라며 “김 후보가 당선되면 강서구의 모아타운을 4개 더 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데, 이 역시 서울시장과 마음이 통해야 가능한 일 아니겠나”고 전했습니다. 
 
한편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 “향후 특수한 목적을 가진 세력이 조직적 작전으로 포털에 진입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기에 우려하고 있다”라며 “드루킹 사건이나 뉴스타파 허위 조작 보도 사건 등을 실제로 겪었기에 향후 철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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