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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 사우디 투자부 장관 만나 중기·스타트업 현지진출 논의
중기부, 사우디 투자부 장관 양자면담 개최
입력 : 2023-10-13 오후 5:06:1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을 만나 한국 스타트업 현지 진출을 논의했습니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포시즌스 호텔에서 칼리드 알 팔레(Khalid bin Abdulaziz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nistry of Investment Saudi Arabia) 장관과 양자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알 팔레 장관이 한국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전시장을 직접 방문한 것을 계기로 중기부와 사우디 투자부는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억6000만 달러의 한-사우디 공동펀드 조성, 우리 중소기업의 사우디 진출 거점인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사우디 내 투자 수요와 한국 스타트업 간 매칭을 지원하는 리야드 GBC를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현지 정착할 수 있도록 두 부처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조성한 공동펀드의 후속조치인 스타트업 IR과 청년기업가 네트워킹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특히 올해 컴업에는 사우디 전시관이 최초로 마련되는 등 양국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장관은 "우리 기업들의 사우디 진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사우디 투자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가장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는 해외 정부 부처 중 하나"라며 "투자부와 수출, 투자, 창업 등 다방면에서 다져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사우디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칼리드 알 팔레(Khalid bin Abdulaziz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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