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선거캠프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중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지난 11일 진행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국민의 57.98%는 이 선거가 ‘좋은 행정가 선출을 위한 주민들의 정치적 선택’이었다고 봤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57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 정치현안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네거티브적 선택)’ 응답은 42.02%였습니다.
설문자들의 정치성향에 대해서는 37.54%가 ‘중도에 가깝다’고 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진보에 가깝다’ 26.05%, ‘보수에 가깝다’ 19.89%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16.53%였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쇄신책으로 ‘미래비전특별위원회’를 출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역할과 기능을 못할 것’이 53.50%였습니다. ‘특별위원회가 국민의힘을 쇄신으로 이끌 것’은 46.50%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데 대해서는 ‘검찰의 정치적 기소’가 61.90%,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38.10%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4.4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30.8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9.89%, ‘잘 모르겠다’ 9.24%, ‘매우 잘하고 있다’ 5.60%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