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레드캡투어(038390)가 렌터카 사업 성장으로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레드캡투어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41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4% 증가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렌터카 사업 매출액은 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18.6% 늘었습니다. 신규 차량 렌털 계약의 증가로 차량 보유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고, 차량 대여 매출도 11.2% 증가한 5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B2G(정부·공공기관)와 B2B(기업체) 대상 신규 영업에 집중해 관련 계약 대수가 각각 32.2%, 9.5% 증가했습니다.
레트캡투어는 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렌터카 사업에서 수익성 위주의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중고차 매각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해외 직수출 등 매각 판로를 다양화했다"면서 "GS엠비즈와 '내 차 주치의' 서비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고, 렌터카 차량관리 서비스 강화와 차량 소모품 통합 구매를 통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