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진에어(272450)는 올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225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습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4.5%, 영업이익은 83% 증가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해외 여행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여름 성수기와 추석연휴 등 국제선 사업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에어는 3분기 여객 수요가 코로나 발발 이전인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국제선 운항 회복률이 약 96%를 기록하며 여객 정상화에 근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4분기 전망에 대해 진에어 측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유가 불안, 항공사간 경쟁 심화 예상되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동남아 노선 실적 개선 및 일본 노선 수요 강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진에어 B777-200ER. (사진=진에어)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