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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2.27% “1회용품 규제 완화 반대”
‘환경보호 부담을 소상공인에게 지우는 정책’ 41.69%
입력 : 2023-11-10 오후 12:25:29
지난 7일 서울 을지로의 한 식당에 종이컵이 비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정부가 종이컵 사용 규제 철폐,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기간 연장 등 1회용 제품 규제를 완화하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 52.27%가 규제 완화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59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1회용품 규제 완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7.73%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환경보호에 따르는 부담을 소상공인, 소비자에게 지우는 정책이었기 때문’이 41.69%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체품이 제대로 안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한 규제였기 때문’은 34.14%, ‘종이빨대가 플라스틱 빨대와 비교해도 환경적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이라는 의견은 4.83%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정부가 스스로 환경보호 노력 책임을 저버린 행동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39.58%로 가장 많았고, ‘전세계적으로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이 활발한 가운데 이를 역행하는 행동이기 때문’(25.98%), ‘총선을 위한 포퓰리즘 정책이기 때문’(9.33%)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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