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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전산망 마비'에…윤 대통령, 정부합동TF 가동 지시
한덕수 "행정안전부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와 함께 총력 복구작업 진행"
입력 : 2023-11-18 오후 2:57:33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한 17일 오전 서울의 한 구청 종합민원실 입구에 네트워크 장애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정부 행정 전산망이 마비된 사태와 관련해 “정부합동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가동해 신속 대응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새벽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이던 윤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유선상으로 국내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회의를 주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정부 합동 TF는 윤오준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팀장으로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TF는 이날 오전 첫 회의를 했으며 검찰, 경찰, 정보통신(IT) 전문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의 자문도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전날 공무원 전용 행정 전산망인 ‘새올’과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하루 만인 18일 정부24 서비스는 임시 개통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행정망 복구 관련 관계부처 회의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련 민간 전문가와 함께 총력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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