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직장어린이집의 희망 나눔 실천행사 다(多)가치 으쓱(ESG)'을 진행, 수익금 8785만2000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직장어린이집 사회가치경영(ESG) 실천 확산의 일환으로 '다가치 으쓱' 행사를 기획하고 9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기부행사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개별 직장어린이집에서 플리마켓과 아동권리 옹호 활동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플리마켓에는 교원, 학부모 뿐 아니라 어린이집의 영유아도 동참했습니다.
전국 직장어린이집과 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 203곳이 동참해 총 수익금 8785만2001원을 모았습니다.
지난 14일 열린 제15회 '직장어린이집 더-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액을 전달했습니다. 또 ESG에 적극 참여한 어린이집에 대한 포상과 전시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기부금은 국외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 등에 사용 예정입니다. 공단은 참여어린이집에 후원금 사용 보고서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전국 직장어린이집과 함께 기부 행사를 진행한 첫 사례로 직장어린이집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적 가치를 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공단이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직장어린이집 ESG 실천 확산의 일환으로 기부행사를 추진하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모금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최병호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근로복지공단)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