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전경. (사진=동아제약)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동아제약이 올해 처음으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매년 문화예술 후원 매개 실적이 우수한 단체와 모범적으로 후원 활동을 한 기업을 심사해 인증합니다. 올해 심사 결과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16곳이 신규 선정됐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3년입니다.
동아제약은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인 ‘마로니에 백일장’을 1983년부터 40년 동안 상금과 사업비 전액을 지속 후원함으로써, 국내 여성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문인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문학에 관심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당일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분야의 우수 작품을 선발하는 글짓기 대회로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여성 문인을 발굴했습니다.
2020년에는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사단법인 문화예술봉사단 메리는 청소년과 대학생이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오케스트라와 합창 공연을 하는 문화 예술단체로 2015년 설립됐습니다.
동아제약은 시민 관객과 함께하는 문화 자선 연주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연주비 운영 비용 지원과 제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동아제약은 우리나라 예술 발전 문학 분야 유공에 기여를 인정받아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은 종합 헬스케어 회사로써,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