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입장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회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8일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인청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보고서에는 “후보자는 헌법 전문가로 법 원리에 충실한 원칙주의자이면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고 있고 개인신상과 관련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소명하고자 노력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여야는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인연, 이 후보자 판결의 보수 성향, 부모 재산신고 고지거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인 바 있습니다.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임명동의안은 30일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헌재소장 자리는 지난 10일 유남석 전 헌재소장이 퇴임한 뒤 공석입니다.
한편 여야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12월 5~6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