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골프존(215000)이 골프존 서비스 장애에 대한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접속 장애가 발생한 지 엿새 만입니다.
골프존은 긴급복구를 통해 골프존 앱 접속, 매장예약 등 서비스를 정상화했습니다. 골프존 측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11월23일 발생한 골프존 서비스 접속 장애로 골프존 앱, 웹, 예약 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서비스 장애 복구 기간 동안 회사의 모든 가용한 역량을 투입했으며, 임직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가능한 빨리 서비스를 정상화시키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현재 골프존 주요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고객 여러분들께 알려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애의 원인은 '악의적인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서버 디스크 일부 파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서버 교체를 진행하면서 복구에 다소 오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골프존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 확대, 외부 보안 전문가를 통한 취약점 점검 및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는 별도로 암호화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유출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서비스 장애 현상을 악용해 골프존 사칭한 피싱 문자가 불특정 일반인들에게 보내지고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