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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치 상향한 이영 중기부 장관 "동행축제 4조 찍을 것"
올해 세 번의 동행축제 목표치 3조서 1조1000억 높여
입력 : 2023-11-29 오전 11:05:38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세 번의 동행축제를 통해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당초 중기부는 올해 3조원이라는 목표를 잡았지만 앞서 두 번의 동행축제로 이미 2조9000억원을 달성했기에 목표치를 1조원 상향했습니다. 
 
소상공인들과 함께 루돌프 머리띠를 착용한 채 등장한 이 장관은 29일 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올해 마지막 동행축제인 '눈꽃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번에) 1조1000억원을 해서 '(매출의) 앞자리를 한번 바꿔보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4조원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눈꽃 동행축제는 5월 봄빛, 9월 황금녘 동행축제에 이은 올해 3번째 동행축제로, 오는 12월4일부터 연말까지 28일간 열립니다. 이번 동행축제 개막식은 12월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개최됩니다. 이 장관은 "두 번의 동행축제로 2조9000억원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소상공인분들이 많이 어렵다고 얘기한다"며 "한파가 오면서 몸과 마음이, 우리 골목상권 곳곳이 더 움츠러들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마지막 동행축제가 정말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올해 마지막 동행축제인 '눈꽃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변소인 기자)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5월과 9월 동행축제에 참여했던 전국의 향토기업과 동행제품 기업, 백년가게,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들이 서울에 모여 제품 판촉 및 온기 나눔행사를 진행합니다. 또한 13개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제품 판매전을 개최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행사를 전개합니다.
 
공주 산성 상권, 대구 두류 젊코상권 등 전국 주요 상권 11곳에서는 크리스마스·연말연시를 맞아 구매고객에 경품 제공 이벤트 등을 엽니다. 이 외에 춘천의 호반체육관, 전주의 한옥마을 등 전국의 명소를 찾아다니면서 라이브 커머스 30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12월2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는 '따뜻한 선물가게' 콘셉트로 소담마켓이 열리고,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및 백년가게에서도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돼 있습니다.
 
주요 유통채널 및 공공 온라인몰을 포함한 총 200여 개 채널에서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겨울방학 등을 맞아 수요가 많아진 선물, 방한용품, 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특히 이번 동행제품은 국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100개 제품이 엄선돼 이 중 70개 기업은 동행축제 기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입니다.
 
온누리상품권 개인별 구매한도도 30만원 상향됩니다. 지류는 최대 130만원까지, 모바일·충전식 카드는 최대 18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응원을 위해 기업과 단체들도 나섭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서고 '카카오같이가치'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동으로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산학연협회'는 연말 기부물품을 동행제품으로 구입할 계획이며, 'LG생활건강'과 'CJ푸드빌', '제이에스티나', '맑은물에'는 동행축제 캠페인 확산을 위한 경품을 지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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