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실사 결합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도티와 영원의 탑’ (제작: 샌드박스네트워크 | 제작총괄: 위지윅스튜디오 | 배급: NEW)이 국내 최정상 출연진들의 출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도티와 영원의 탑’은 크리에이터 도티와 옐언니, 밍모, 코아의 스크린 데뷔로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우 엄상현, 남도형, 이명호, 김하영과 라이징 아역배우 이주원이 주인공들입니다. ‘도티와 영원의 탑’은 도티즈인 도티, 옐언니, 밍모, 코아가 현실과의 경계가 사라진 게임 세상 속에서 위기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놀라운 어드벤처를 그리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좌: 엄상현, 우: 남도형.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가장 먼저 귀를 사로잡을 목소리는 폭넓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성우 엄상현. 그는 1998년 EBS 17기 전속 성우로 데뷔한 후 감미로운 목소리부터 개구진 목소리까지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와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체 불가 성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송태섭을 포함해 ‘수퍼 소닉’ 소닉 더 헤지혹, ‘데스노트’ L, ‘하울의 움직이는 성’ 캘시퍼, ‘쿵푸팬더’ 포 등 관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가 이번 ‘도티와 영원의 탑’을 통해 미스터리 게임 가이드 파파라쿤으로 변신합니다. 도티즈인 도티, 옐언니, 밍모, 코아와 함께 게임을 관람하던 시청자와 킬박 & 바스터즈까지 ‘영원의 탑’ 게임 속으로 끌어들이며 게임의 룰을 설명하는 수수께끼의 캐릭터로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여기에 한국의 3대 공식 미키마우스 성우이자 ‘레이디 버그’ 시리즈 블랙캣, ‘눈의 여왕’ 시리즈 로렌, ‘엉덩이 탐정’ 시리즈 괴도 유 등 개성 넘치는 목소리와 완벽한 캐릭터 해석 능력으로 사랑받아온 성우 남도형이 특별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애니메이션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낼 전망입니다. 또한 ‘시크릿 쥬쥬’ 시리즈와 ‘반짝반짝 캐피! 티니핑’ 등 통통 튀는 목소리를 선보인 성우 이명호가 짱구보이, ‘개구리 중사 케로로’ 시리즈와 ‘달의 요정 세일러문’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적인 목소리를 전한 김하영이 뿌탄 애니메이션 목소리를 맡아 전 세대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입니다.
배우 이주원.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여기에 tvN 드라마 ‘보이스2’에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MBC ‘옷소매 붉은 끝동’, tvN ‘불가살’, 영화 ‘스텔라’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동 중인 아역배우 이주원이 합류해 기대감을 더합니다. 특히 영화 ‘올빼미’에서 소현세자 원손 ‘석철’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로 성인 배우와도 흔들림 없는 연기 호흡을 펼쳐 배우 류준열의 극찬을 받아낸 그가 이번 ‘도티와 영원의 탑’에서 도티의 아역으로 분해 신선하고 발랄한 매력을 뽐낼 예정입니다.
국내 최정상 성우들과 충무로를 대표할 차세대 아역 스타까지 참여하며 대작 애니메이션으로서 관심을 높이는 ‘도티와 영원의 탑’은 오는 27일 개봉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