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서울의 봄’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드디어 1000만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개봉 27일 만에 900만 고지를 점령하며 1000만 클럽 입성을 가시화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면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1000만 흥행에 성공한 30번째 영화가 됩니다. 직전인 29번째 영화는 지난 5월 개봉해 1000만 흥행에 성공한 ‘범죄도시3’(1068만)입니다.
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누적 관객 수 900만 185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아바타: 물의 길’(개봉 30일차), ‘광해: 왕이 된 남자’(개봉 31일차), ‘왕의 남자’(개봉 50일차) 등 역대 1000만 영화들의 900만 돌파 시점을 뛰어넘은 기록입니다.
‘서울의 봄’은 개봉 5주차에 접어든 18일까지도 식지 않는 흥행 열풍을 이어나가며 CGV 골든 에그지수 99%,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6점, 롯데시네마 평점 9.7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9.59 등 극장 3사를 비롯한 웹사이트에서 높은 관람객 평점을 유지하며 올해 최고의 영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의 봄’은 11월에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한 영화로 등극하며, 겨울 극장가에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작품성과 상업적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서울의 봄’은 뜨거운 입소문으로 폭발적 흥행 열기를 유지하며 개봉 26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서울의 봄’은 이번 주말부터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대망의 30번째 1000만 클럽 회원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 듯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