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삼성화재 등 대형손보사들이 20일 2.5~2.6%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서울 양재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화재는 이날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6%, 이륜 자동차보험료 8%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도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는데요. KB손보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2.6% 가량 인하할 예정입니다. 개인소유 이륜차 보험료는 2024년 1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평균 10.3% 인하키로 했습니다. 가정용 이륜차는 13.6%, 개인배달용(비유상 운송) 이륜차는 12.0%까지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현대해상은 내년 2월16일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5%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DB손해보험 역시 전날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연 2.5%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2월(연 2.0% 인하)보다 인하폭이 0.5%포인트 높아진 겁니다. DB손보는 보험료율 검증 등 준비를 거쳐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메리츠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0% 인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내년 2월 중순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최종적인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절차 완료 후 확정합니다. 메리츠화재는 "추가적인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이륜자동차보험료를 10% 가량 인하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