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0일 최지현 대통령실 신임 부대변인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대통령실 신임 인사비서관으로 최지현 현 부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원모 현 인사비서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비서관은 이르면 이번 주 사직서를 내고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최 부대변인이 인사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후임에 내정된 최 부대변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에서 변호사로 일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법률 보좌 업무를 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등을 맡았습니다. 최 부대변인은 홍보수석실 산하의 뉴미디어비서관 후보로 검토되기도 했습니다.
신임 국정메시지비서관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마지막 연설기록비서관인 최진웅 메시지팩토리 대표가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조 현 국정메시지비서관은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될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