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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지역 격차, 실효성 있는 해소 방안 마련할 것"
'윤핵관' 이철규, 공관위 합류 논란에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저"
입력 : 2024-01-11 오전 11:57:0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부산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별 전략 마련을 다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단지 서울 수도권과 지역, 지방간 격차로 뭉뚱그리고 추상적으로 접근해온 것이 제대로 된 실제적 해결이 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격차 해소 테두리 내에서 서울과 영동, 영서, 대구, 경북, 충청, 제주 등 세분화해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그것을 저희가 정부 여당인 점을 십분 활용해 단순 약속이 아니라 4월 10일 이전에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 한 위원장은 “어제 경남에서 우리 당이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는 결심을 말씀드린 바 있다”라며 “형사재판을 받는 국회의원에게 대법원 판결이 확정된 경우 재판 동안 받은 세비를 반납하도록 하는 법안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반대하면 우리 당이라도 총선 공천에 반영해서 서약서를 받겠다”라며 “재판 지연을 방탄 수단으로 쓰고 재판 지연되는 것을 국민께 보여드림으로써 이 나라 사법 체계가 잘못됐다는 사인을 보여드리게 된다. 그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는데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이철규 의원을 포함한 공천관리위원 9명이 발표됐습니다. 다만 한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평가받는 만큼,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작용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부산=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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