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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일상화에 민·관 맞손…카카오 LLM '허니비' 공개
19일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 대화' 개최
입력 : 2024-01-19 오전 9:44:20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AI(인공지능) 시대 혁신을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 대표들이 만났습니다. AI 일상화가 곧 생존 전략인 시대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는 범정부 차원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인데요. 이 자리에서 카카오는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김영섭 KT 대표 등 관련 분야 대표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배덕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를 개최했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AI가 언제 어디서나 우리 일상에 함께 하는 시대가 열렸으며 주요국은 이미 기업과 국가가 한몸이 되어 관련 인프라 조성과 투자를 연계하는 등 노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도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기업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민·관이 하나가 돼 AI 기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의 대결집을 이뤄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대화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 초거대 AI 기업 대표와 통신의 김영섭 KT 대표, 전통산업 분야의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온디바이스 분야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 등 관련 분야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자사의 멀티모달 LLM ‘허니비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허니비는 오픈소스 기반 LLM으로 곧 오픈소스 플랫폼에 올라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 초거대 AI 기업 대표들은 AI 일상화 시대 기여를 위한 AI모델·서비스 개발 등 향후 노력을 소개하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통신·가전을 대표해 참석한 김영섭 KT 대표와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AI 일상화가 전 산업에 확산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AI 기반 조직·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고, 국가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했습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AI 활용을 피부 유전자 분석까지 적용·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AI 융합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유망 기업 대표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관련 정부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동반된다면 해외 수출·고용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이뤄진 논의를 바탕으로 민간과 함께 우리나라의 AI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플랫폼 확산 및 생태계 조성, 온디바이스 AI 확산, 전통산업의 AI 융합 활성화, AI 기업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장관은 고금리·저성장·저출산·고령화 등 경제적·사회적 악재에 대한 대·내외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데 그 돌파구는 AI기반 혁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며 오늘 나온 제언들을 2024AI 융합혁신 및 일상화 지원 정책 수립·추진에 반영해 전력투구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배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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