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화재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대통령실에서 한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지 이틀 만입니다.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큰불이 난 충남 서천 특화시장을 방문해 함께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의 현장 동행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논란과 관련한 대응을 두고 양쪽의 갈등이 표면화된 것을 서둘러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한 비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사천'과 김 여사의 '명품가방 논란'과 관련한 대응을 문제 삼으며 한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