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휴넷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독서경영'을 시작하며 직원들의 성장을 도모합니다.
휴넷 사무실에 도서가 비치돼 있다. (사진=휴넷)
휴넷은 새해를 맞아 본격적으로 독서경영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휴넷은 직원들의 독서와 학습을 장려하며 '독서경영 우수직장'에도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습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북 디바이드(Book Divide) 시대에 책을 꾸준히 정독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독서를 통한 개인과 조직의 성장, 그리고 성과 창출을 통해 모범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휴넷은 책으로 학습하고 소통하며 성장을 끌어낸다는 의미를 담아 'Book적Book적 아레떼 독서경영'이라고 명칭을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회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필독서를 제공합니다. 직원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인아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조나 버거의 '매직 워드', 김성근 감독의 '인생은 순간이다' 등이 직원들에게 전달됐습니다.
필독서 외에도 CEO가 직접 추천하는 'CEO의 서재'를 비롯해 직급별 추천 도서가 매월 선정돼 사내 도서관에 구비됩니다. 책읽기에만 그치지 않고 △우수 활동자 시상 △희망 도서 구매 지원 △독서 챌린지 △전문가와 함께 하는 독서 토론 △저자 초청 북 콘서트도 진행합니다.
휴넷은 사무실은 물론 외부 교육장(휴넷 캠퍼스)에도 미니 도서관을 만들어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비치되는 책은 회사가 제공하며 원하는 책이 없을 경우 구입하거나 대여해줍니다. 현재 휴넷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서는 2000여 권에 이릅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