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자사의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배달’의 원활한 라이더 수급을 위한 배달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배달 피크타임 라이더 수급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진행됐습니다.
양사 간 협약으로 요기배달의 일부 배달 주문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플랫폼 ‘카카오T 픽커’를 통해 수행하게 됩니다. 요기요는 도보, 자전거, 킥보드 등을 통한 카카오 T 픽커 내 ‘도보배송’을 연계해 요기배달의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양사는 이달 경기도 부천을 시작으로 카카오 T 픽커를 통한 요기배달의 배달 대행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입니다. 카카오 T 픽커 앱을 다운받은 뒤 안전 교육 이수와 운송 수단을 선택하면 누구나 요기배달의 배달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주기욱 요기요 로지스틱스 엑셀런스 본부장은 “여전히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칭을 겪고 있는 라이더 수급을 해결하고자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요기요 라이더가 부족한 지역까지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요기요가 5일 라이더 수급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미지=요기요)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