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카카오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종료를 결정했던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서비스인 ‘이모지’를 복구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2일 카카오는 순차적으로 종료가 진행됐던 카카오톡 내 이모지 서비스를 복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삭제됐던 이모지도 롤백됩니다.
이모지는 카카오톡 내 제공되는 얼굴 모양의 무료 기본 이모티콘입니다.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인 프로도, 네오, 튜브, 어피치, 무지 등 오랜 시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앞서 카카오는 이모지 기능 자체가 너무 오래됐고, 장기적으로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모지 서비스의 순차적 종료를 결정했는데요. 최근 카카오톡의 업데이트를 통해 기본 116개의 이모지를 34개로 줄인 바 있습니다. 이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이용자들은 서비스 종료 소식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이모지 서비스 종료를 철회하기로 했다”라며 “이미 종료된 이모지는 다음 주 진행 예정인 10.5.2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복구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무료 기본 이모티콘인 이모지 (사진=카카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