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홍콩지수 ELS 피해자 모임 사태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민주당 출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14일 개혁신당에 합류했습니다. 이에 개혁신당은 오는 15일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 약 6억원을 받을 전망입니다.
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신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영호남이 통합돼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유권자들에게 새롭고 확실한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 이상 이재명 대표 정치테러, 배현진 의원 피습 등 죽음을 부르는 혐오 정치를 방치해서는 안된다”라며 “앞으로 통합과 상생의 정치, 혁신과 미래의 정치로 앞만 보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다가올 미래와 함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양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개혁신당 입사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양 의원의 합류로 현역 의원 총 5명을 확보했는데요. 정당 국고보조금은 현역 의원 5명을 보유하거나 직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2% 이상 지지율을 얻은 정당에게 지급됩니다.
한편 양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습니다. 다만 부동산실명제 위반, 명의신탁 의혹 등으로 제명됐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