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가 이미지 생성 AI로 서비스 확대에 나섭니다.
라이너는 15일 자사 AI 워크스페이스에 이용자의 텍스트 요청을 시각화하는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너의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는 오픈AI의 달리3(DALL-E 3)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텍스트를 이미지로 간편하게 구현해 주는 이미지 제너레이터와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이미지 제너레이터 프로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습니다.
라이너의 이미지 생성 AI 에이전트 소개 모습. (사진=라이너)
특히 최초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이미지를 생성한 뒤, 생성된 이미지를 추가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안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령 이용자가 라이너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를 이용해 사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를 생성하면, '사무실 분위기를 좀 더 현대적으로 변경해 주세요', '화려하고 독창적인 홀로그램 효과를 강조해 주세요' 등 이미지를 상세하게 추가 변경할 수 있는 항목들을 라이너가 먼저 제안해 주는 것입니다.
라이너는 한국어부터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네 가지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이너 프로페셔널 모델 구독자라면 웹 브라우저를 통해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에 접속해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하윤 라이너 프로덕트 오너는 "포스터나 콘텐츠에 삽입할 이미지 등 기존에 사람이 직접 해야 했던 복잡한 이미지 작업을 라이너 이미지 생성 에이전트를 통해 30초 만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