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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시아·클레이튼 통합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아시아 최대 웹3 거버넌스 구축
입력 : 2024-02-16 오전 6:33:21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핀시아 재단과 클레이튼 재단이 공동 발의한 핀시아-클레이튼 네트워크 통합 안건이 15일 거버넌스 투표로 가결됐습니다.
 
두 재단은 앞으로 통합 메인넷 출시로 아시아 최대 웹3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앞서 핀시아와 클레이튼은 각각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 사업 역량을 합쳐 경쟁력 높은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으로 거듭나겠다며 통합 안건을 냈습니다.
 
거버넌스 멤버 투표 결과 핀시아 찬성 95%, 클레이튼 찬성 90%로 가결됐습니다. 핀시아 재단은 "약 420개 디앱 서비스와 45개 이상 거버넌스 운영 회원사를 확보하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로 웹3 대중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재단은 올해 2분기까지 체인 통합과 UAE 아부다비 내 통합 재단 설립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합니다.
 
또 효율적인 통합 메인넷 운영을 위해 하나의 거버넌스 체제를 마련하고 각 조직과 업무들을 통합 재단에 이관합니다.
 
이사진은 핀시아와 클레이튼에서 동일 의석으로 리더 그룹을 구성해 공동 운영 체제를 공고히 합니다.
 
핀시아와 클레이튼은 이더리움과 코스모스 기반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탈중앙화된 신규 통합 메인넷을 개발·운영할 계획입니다.
 
각 블록체인에서 클레이(KLAY)와 핀시아(FNSA)로 유통되던 유틸리티 토큰도 하나의 신규 토큰으로 통일해 발행합니다.
 
기존 미유통되던 가상 자산 물량은 제거하고, 투명성 강화를 위해 거버넌스 위임과 커뮤니티 참여도 확대합니다.
 
두 재단은 합병안에서 제안된 기관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마련, 네이티브 스테이블 코인 출시, 신사업 추진과 파트너사 협력 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혁신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고영수 핀시아 재단 의장은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블록체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핀시아와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필수 인프라와 프로덕트 자산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통합 과정에서 청취한 다양한 기업들과 커뮤니티 의견을 반영해,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이번 통합을 위한 합의 과정에서 커뮤니티, GC 멤버를 포함한 생태계 참여자들과의 진심어린 소통이 얼마나 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안 과정에서 계속 강조한 바와 같이 클레이튼은 핀시아와의 통합을 통해 아시아 최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더 큰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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