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법고창신 가치로 미래 대응 나선다"
'이노비즈협회 제10대·11대 회장 이·취임식' 진행
입력 : 2024-02-21 오후 4:23:30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이노비즈협회 제10대·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습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이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정광천 회장은 1962년 전남 목포 출신으로, 2003년 아이비리더스를 설립했습니다. 아이비리더스는 항공정보와 항행, 정비, 항행시설 등 항공안전 분야 업무 효율화와 대국민 항공 정보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 제공을 통해 '항공안전정보시스템' 혁신 솔루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정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연결과 협력을 활성화해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나간다'라는 이노비즈협회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정 회장은 '옛 것이 고루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는 바탕이 된다'라는 뜻을 지닌 '법고창신'의 가치를 기반으로 4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이노비즈기업의 미래 준비 및 환경대응 역량 강화에 나섭니다. 지난해 시범 실시한 디지털전환 교육연수 과정을 본격 운영해 전문성을 보강합니다. 또 실습과 현장 중심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ESG 대응·차세대경영자 등을 주제로 한 이노비즈기업 맞춤형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화도 촉진합니다. 국내 이노비즈기업과 국내 기업의 해외 거점, 해외 한인기업,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이노비즈 글로벌 네트워크(가칭)'를 구축해 이노비즈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 기반으로 활용합니다. 아울러 해외 혁신형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아세안 이노비즈기업' 간 정례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합니다.
 
기술혁신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R&D(연구·개발) 플랫폼도 제공합니다. 반도체·이차전지·차세대 통신 등 기술혁신 교류모임을 결성하고, 민관협력 R&D 과제를 기획해 정부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우수 이노비즈기업을 협회가 직접 발굴하고, 벤처캐피탈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원사 서비스를 확충하고 소통과 참여를 촉진합니다. '신규 회원 서비스 제안 공모전'을 진행해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협회 웹사이트를 개편해 회원사들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지원사업 안내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서비스 전면 확대를 통해 쉽게 정보를 교환·공유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정 회장은 "그간 '허리층 기업군'으로서의 역할을 해 온 이노비즈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역할을 확대하는 것은 우리 경제에 닥친 험난한 파고를 헤쳐나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면서 "협회가 구심점이 돼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연결과 협력을 활성화하고, 이노비즈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