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한 시민이 전광판 앞을 지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정부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국민 76.28%가 주주 환원 확대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67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하는 비율은 23.72%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익이 나면 배당으로 주주에게 결실을 돌려주는 것이 기본'이라는 답변이 48.8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높은 배당을 자주 하면 주식을 사들이는 유인 요인이 커지기 때문'은 46.40%, '그동안 국내법과 행정이 주주권을 제한하기 급급했기 때문'은 3.20% 순이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단기 차익 실현이 관심사인 행동주의 펀드의 요구는 기업 발전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 47.1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단발성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확대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24.53%), '기타'(18.87%)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