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성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 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의 6개 지원사업에 대한 통합 공고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그간 수도권을 포함한 광역자치단체는 21개 지역 특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을 온·오프라인 설명회와 참여기업 공고·평가를 거쳐 지난 2월 1354개사를 선정했습니다. 전국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를 통해 지자체에서 선정한 참여기업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원안대로 확정했습니다.
이번 지원사업 통합 공고는 레전드50+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135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6개 지원사업의 예산규모(2024년 2780억원, 3년간 약 8400억원)를 포함해 지원사업별 공고 추진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레전드50+ 참여기업은 혁신바우처 사업 신청시 현장 평가 등의 진단과 평가가 생략되고, 신청자격도 완화돼 매출액 기준 3년 평균 120억원 이하 소기업이 아니더라도 사업 신청이 가능합니다. 정책자금의 경우 선정평가시 정책 우선도 평가를 면제받게 되고, 기업 심사 단계에서의 제출서류도 15개만(기존 29개) 제출하면 됩니다 .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레전드 50+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354개사가 3년 후 지역경제를 견인할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은 기자 sech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