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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은행 미래는 자산관리"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입력 : 2024-03-11 오후 4:23:43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향후 은행들이 주력해야 할 분야로 자산관리 시장을 꼽았습니다. 국내 은행들을 회원사로 둔 은행연합회 수장으로서 은행의 '밸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신산업을 진출을 위해 당국·시장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조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의 자산관리 측면에서는 선택권을 점점 넓히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불완전판매와 같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더 고도화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채널전략 차원에서도 은행이 자산관리로 가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은행이 가지고 있는 판매 채널이 가장 크고, 고객과의 접점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의 경우 직접투자자 비율이 더 높은 상황인데요. 조 회장은 "직접투자자들 역시 포트폴리오를 꾸려야 하는데, 솔루션 제공자로서 역할은 자산관리에서 나온다"며 "현재 가지고 있는 시장의 경쟁력, 규제도 그런 관점에서 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은행연합회장으로서 포부도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은행연합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은행이 스스로 '밸류'를 높일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이라며 "다양한 의제를 적극 발굴해 당국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 그는 "1분기 이후에는 은행의 비금융 진출과 금융그룹 자회사 시너지 강화 등과 관련한 논의를 활성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이 11일 은행회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신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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