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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무소속 출마…"승리해 돌아갈 것"
"민주당 살펴보면 공천받을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입력 : 2024-03-18 오후 7:02:31
'막말 논란'으로 부산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닦고 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막말 논란으로 부산 수영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8일 “무소속으로 제22대 총선에 출마해 승리한 뒤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수영구 주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부족하고 철없는 20대 시절의 말실수가 부끄럽다”면서도 “20대 시절 개인적인 SNS를 검증한 잣대로 민주당을 살펴보면 공천받을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형수님에게 패륜적인 쌍욕을 하고도 뻔뻔하게 야당 대표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고등학생과 성인의 성관계도 합의하면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칼럼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폭탄, 지하철 연장이나 재개발 같은 대규모 사업은 대통령실과 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그저 여당 후보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 호 참모 장예찬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자신이 친윤(친윤석열)계임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장 전 최고위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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