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방류 장면.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지난해 12월 정부가 댐 10개를 건설하고 지천을 정비하는 치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국민 53.38%가 이를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48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찬성하는 비율은 46.62%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류 이동을 방해해 환경 파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 51.9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물이 고여 악취 발생과 침전물 등 주변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1.17%, '댐과 보 철거가 세계적인 추세'라는 답변은 11.69%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뭄 때 용수로 쓸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2.2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수력발전으로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36.62%), '홍수 때 물난리를 막을 수 있기 때문'(19.72%)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