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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의 엔터읽기)걸그룹 악재 속 에스파 컴백···팬덤 화력 기대
에스파, 데뷔 3년 6개월만에 첫 정규앨범 ‘Armageddon’ 발매
입력 : 2024-05-13 오후 1:14:5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광야’를 점령했던 에스엠(041510)의 에스파가초우주공간으로 영역을 넓혀 돌아옵니다. 에스파가 오는 27일 데뷔 3 6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1 ‘Armageddon’(아마겟돈)을 발매합니다. 그에 앞선 13일 오후 6시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 ‘Supernova’(슈퍼노바)를 먼저 공개하는데요. 깊어진 음악 세계와 절정에 이른쇠맛(금속성 리듬감)’으로 한층 더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이며메타버스 걸그룹진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방시혁 하이브(352820) 의장의에스파 밟기발언이 에스파 팬덤마이를 자극하며 결집이 강화되는 모습인데요. 팬덤 결집을 등에 업고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인 에스파, 오는 27일은 에스파가 ‘K팝 여제로 등극하는 대관식이 될 지 주목됩니다
 
걸그룹 에스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전무후무 메타버스 걸그룹
 
SM엔터 대표 메가IP 에스파는 독특한 K팝 걸그룹입니다.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진메타버스 걸그룹이기 때문입니다. 첫 미니앨범 ‘Savage’(새비지)는 에스파가 또 다른 자아인아바타를 만나광야의 공간에서 블랙맘바와 맞서 승리를 일궈내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세 번째 미니 앨범 ‘MY WORLD’에서 에스파는 광야를 떠나리얼 월드’(현실 세계)로 돌아온 뒤 이상 현상을 겪게 되는데요. 이번에 발매되는 정규 앨범 ‘Armageddon’(아마겟돈)을 통해 에스파는 다중 우주로 영역이 넓어진 세계관 시즌2를 선보입니다.
 
SM엔터는이번 앨범은 에스파 데뷔 4년여 만에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와 메시지로 채웠다면서메타버스와 리얼 월드를 넘어 다중 우주로 확장되는 에스파 세계관의 또 다른 시작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될 선공개곡슈퍼노바는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는 사건의 시작을 초신성에 빗대어 한층 깊어진 에스파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에스파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새로운 시작을 향한 메시지가대폭발을 상징하는 크고 시원한 포인트 안무에 담겨 절정에 이른쇠맛과 어우러지는 것인데요
 
한 가요계 관계자는 “4세대 걸그룹 시장은이지 리스닝이 대세였지만 그 흐름 속에서 에스파만이 자신의 색깔을 밀고 나간 유일한 걸그룹이었다면서그 흐름의 동력은 에스파 전매특허인쇠맛이 물씬 풍기는 히트곡이었다. 정규 앨범에서는 중독성 강한 금속성 리듬감이 더 강화된 만큼 또 한 번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좌)방시혁 하이브 의장 (우)에스파. 사진=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
 
‘팬덤의 복수마이의 결집
 
에스파 정규앨범 발매와 함께 팬덤 결집도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싸움이 에스파에겐이 됐단 점입니다.
 
지난달 민 대표 기자회견 당시 방 의장이 에스파 밟을 수 있죠라 전한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일종의팬덤 복수분위기가 달궈지는데요. ‘마이누가 밟히는지 보자며 대규모 단합 각오를 다지는 분위기 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는 24일 어도어의 뉴진스가 더블 싱글 ‘How Sweet’(하우 스위트)를 발매하고, 같은 날 하이브의 대표IP 방탄소년단 리더 RM의 솔로 2 ‘Right Place, Wrong Person’(라잇 플레이스, 롱 퍼슨)도 발매되는데요. 이달 말 SM엔터와 하이브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마이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29~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 패러렐 라인)가 각각 지난 3일과 8일 진행된 팬클럽 선예매, 일반 예매를 통해 모두 매진됐습니다. ‘마이의 팬덤 화력이 불을 뿜은 결과입니다.
 
이달 말 K팝 시장의 슈퍼노바’(대폭발), 그 뇌관이 어디로 향할 지 주목됩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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