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EBS가 3D 시범방송을 지상파 정규채널을 통해 한시기간 전국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BS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오전 1시25분부터 한 시간 동안 3D 시범방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방송 기간 EBS는 자체 제작한 <한반도 최초의 인류-전곡리 사람들>(3D), <신들의 땅 앙코르>(3D 입체), <스페이스 공감>(3D 입체)을 <하늘에서 본 한반도>(HD)와 함께 지상파 정규채널을(디지털TV 번호 10-2번) 통해 내보낼 계획이다.
EBS는 지난 4월 수도권에서 수동제어방식을 이용한 3D방송을 송출한 바 있다.
이번 2차 3D방송은 자동제어방식을 이용하고 전국에 걸쳐 실시한다는 점에서 1차 때와 차이가 있다.
다만 ‘듀얼 스트림(양안식, MPEG2+H.264)’ 방식은 그대로 쓸 예정이다.
EBS는 이에 대해 “올해 12월 미국 디지털TV방송위원회(ATSC) 3D 국제 표준화를 목표로 개발된 국내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BS는 이번 3D 시범방송에 대해 “방송기술 방식의 고도화와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