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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1월 국내 광고시장 전달과 비슷"
“광고 비수기이지만 대선 이후 불확실한 정치적 변수는 제거돼”
입력 : 2012-12-23 오후 12:27:00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다음 달 국내 광고 경기가 현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 따르면 2013년 1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는 99.6으로 나타났다.
 
KAI는 코바코가 매월 주요 400대 기업에 대해 다음 달 주요 5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 수치화한 것으로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수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으로 나타난다.
 
1월 광고경기 예측지수는 12월의 98.11에 견줘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100을 넘지 못했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93.9, 케이블TV 101.1, 라디오 97.0, 신문 96.2, 인터넷 112.7로 조사돼 인터넷만 광고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제약·의료, 화장품·보건용품, 패션, 가정용품, 유통, 서비스분야가 타업종에 비해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출판, 수송기기, 건설건재·부동산, 금융보험·증권, 관공서 등은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코바코는 밝혔다.
 
코바코는 이번 결과에 대해 “국내외 경제 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하고 계절적으로 광고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12월 대선으로 불확실한 국내 정치적 변수가 제거돼 새해를 맞는 광고주의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2013년 전체 광고경기 예측지수는 102.2로 나타나 앞으로 광고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 지상파TV 98.5, 케이블TV 103.0. 라디오 91.4, 신문 86.8, 인터넷 126.3으로 조사돼 광고주가 특히 인터넷광고를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새로운 캠페인 전개(51.4%) ▲공격적 마케팅 전략 의지(47.2%) ▲신제품 출시(36.1%) ▲매출 증가 예상(23.6%) 순으로 조사됐다.
 
김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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