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금호석유(01178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무려 73%나 급감했다. 글로벌 경기 불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석유화학 시장 자체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금호석유화학은 7일 지난해 메출액 5조8837억원, 영업이익 22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9%, 73.3% 감소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 역시 지난해와 비교하면 76.7% 감소한 1268억원을 기록하며 급감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석유화학 시황 악화에 따른 제품수요 부진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감소했다"며 "합성고무 시장 전망은 하반기 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