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013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슬로건은 '도시의 변신, 거리의 재발견'이다. 특히 설치미술 '큐브 시티(Cube City) : 레고 블록 컨테이너'가 시민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안산문화광장에 설치될 이 작품은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소인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켜 도심의 일상적 공간을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안산거리예술 크리에이터'도 눈여겨 볼 거리다. 안산이라는 도시를 소재로 프로젝트잠상 김조호, 노영아, 류성효, 양길호, 이기언,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등 22명의 아티스트와 9명의 프로듀서가 힘을 합쳐 특별한 예술의 장을 펼쳐 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벨기에 서커스 단체 짜기짜야의 <셰이크 셰이크 셰이크>, 스페인 단체 인섹토트로픽스의 <은하계의 카퓨쎅타를 찾아서> 등 해외초청작 6작품, 고재경과 USD현대무용단의 마임 <잠깐만>, 극단 몸꼴의 <바퀴> 등 국내초청작 20작품, 팜시어터의<달콤한 나의 집>, 요요퍼포먼스그룹 요고의 <돌아오라 코카-콜라!> 등 ASAFringe 15작품이 관객과 소통한다.
거리공연 외에 각종 기획프로그램과 참여형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관람료는 전체 무료다(안산국제거리극축제 홈페이지 http://www.ansanfest.com, 문의 031-48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