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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마임이스트와 함께 하는 '시민연극교실'
서울시극단 주최로 5개월 과정 진행..이달 9일까지 접수
입력 : 2013-06-04 오전 9:46:5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서울시극단은 오는 11일부터 11월 4일까지 '시민연극교실'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서울시극단)
올해로 5회를 맞는 시민연극교실은 서울시민의 연극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준 높은 연극창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해온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나의 삶, 나의 바람을 연극으로!'라는 주제 아래 연극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의, 연기실습, 창작워크숍 등을 5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과정의 마지막은 참가자가 직접 창작한 작품에 배우가 되어 10월 26~27일 문화일보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올해 시민연극교실은 연극을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신의 이야기로 글쓰기, 몸으로 표현하는 마임, 즉흥극 만들기, 연극과 오브제 등 이론과 실습이 고루 갖춰져 있는 연극 워크숍을 진행한다.
 
올해 시민연극교실에는 김혜련 서울시극단장과 6명의 극단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든다. 극단원이 강사로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극단 단원 말고도 국내외 전문가들의 특강도 진행된다. 극작가 김경주, 마임이스트 이두성, 미국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연극연출가 테오도라 스키피타레스와 인형작가 제인 캐서린 쇼 등이 각자의 전문분야를 주제로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두 명의 해외 예술가는 9월에 있을 서울시극단 정기공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극단 시민연극교실은 전문연극인이나 연기전공 학생 등 관련 종사자를 제외하고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 시민연극교실 안내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bestsmt@sejongpac.or.kr)로 보내면 된다. 5개월 전 과정 참가비는 25만원이다(문의 02-399-1135).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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