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7.30 재보선 출마설이 흘러나온 서울 동작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경쟁이 치열한 분위기다.
복수의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에 의하면 박광온·금태섭 대변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김한길 공동대표가, 금 대변인은 안철수 공동대표가 각각 전략공천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김 전 지사의 경우엔 부산에서 낙선을 거듭하다 1998년 서울 종로 재보선에서 원내 재입성에 성공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철을 따르려는 생각이다.
이 밖에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를 선언하는 등 동작을의 주가는 제1야당 내에서 폭등하고 있어 향후 공천 결과가 주목된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왼쪽)가 7.30 재보선에서 서울 동작을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