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근호(상주상무), 김신욱, 김승규(이상 울산현대), 정성룡(수원삼성), 이용(울산현대), 이범영(부산아이파크).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그 속에서도 작은 희망을 보인 K리거들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근호(상주상무)와 김신욱, 김승규, 이용(이상 울산현대), 정성룡(수원삼성), 이범영(부산아이파크) 등 K리그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와 7월5일 재개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을 준비한다.
이어 7월25일에는 축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K리그 올스타전'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축구대표팀의 K리거 6인방은 상반기에도 각 소속팀 에이스로 K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쳐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국가대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이들이 곧 재개되는 K리그 클래식에서 월드컵을 통해 쌓은 경험과 경기력을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응원단인 붉은악마도 브라질월드컵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전 직후 '사랑한다 K리그'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경기장에 내걸며 K리그에 대한 국민들의 성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평소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K리그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다음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K리그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K리그에 대한 국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