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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브라질, 승부차기 끝에 칠레 꺾고 '8강행'
입력 : 2014-06-29 오전 8:06:43
◇브라질의 네이마르.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브라질이 승부차기 끝에 칠레를 꺾고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며 개최국 자존심을 지켰다.
 
브라질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칠레와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맞서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브라질은 같은 날 우루과이를 2-0으로 이긴 콜롬비아와 다음 달 8일 8강전에서 맞붙는다.
 
브라질은 1998 프랑스월드컵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칠레를 만나 모두 이겼다.
 
선제골은 전반 18분 브라질의 다비드 루이스(파리생제르맹)가 넣었다. 루이스는 네이마르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티아구 실바(파리생제르맹)가 머리로 연결해주자 다리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칠레도 전반 32분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가 동점 골을 넣었다. 산체스는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발렌시아)가 브라질의 헐크(제니트) 공을 빼앗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찔러주자 곧장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연장전에서 브라질은 공세를 퍼부었으나 칠레의 수문장 클라우디오 브라보(바르셀로나)가 잇따라 선방을 펼쳐 결승골을 뽑지 못했다.
 
승부차기까지 간 승부에서 브라질은 5번째 마지막 키커인 네이마르의 3번째 골로 경기를 따냈다. 앞서 브라질과 칠레 모두 2골씩 넣는 데 그쳤다.
 
칠레의 마지막 키커인 곤살로 하라(노팅엄 포레스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120분의 경기는 브라질의 승리로 끝났다.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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