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의 조민국 감독. ⓒNews1
[수원=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울산현대의 조민국 감독이 패배와 함께 헐거운 수비로 3골을 내준 것을 더욱 뼈 아파했다.
울산은 9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4라운드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울산은 따라가다 실점하며 스스로 추격에 발목 잡혔다.
경기 후 조민국 감독은 "이용과 김치곤의 밸런스적인 면에서 잘못된 부분이 나온 것 같다. 실점 안 해도 될 부분에서 위치 선정이 조금 안 맞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조 감독은 "3골을 먹었다는 그 자체가 게임을 진 것보다 더욱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한숨 쉬었다.
울산은 지난 5월11일 부산전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조민국 감독은 "타겟맨이 없다. 김신욱이 회복하고 좌우 측면이 살아나면 충분히 게임을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남은 일정을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