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손흥민.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레버쿠젠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이 2골 1도움으로 폭발했으나 팀은 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18일 밤(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전반에만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4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0분에는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 공이 자신에게 떨어지자 약 30m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러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41분에는 팀 동료 벨라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아 그의 골을 도왔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에만 3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 12분 베르너에게 골을 내준 뒤 후반 22분 클라인에게 추가 골을 내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다 후반 31분 하르니크에게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내줬다.
레버쿠젠은 홈에서 기세가 잔뜩 오른 슈투트가르트의 공세를 경기 막판까지 겨우겨우 막아내다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