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인천유나이티드(9위)가 상주상무(12위)를 반드시 꺾어 스플릿라운드 무승 꼬리표를 끊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인천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상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지난 2일 스플릿라운드 돌입 이후 경남FC(1-1)와 부산아이파크(0-1)를 만나 이기지 못했다.
경남전에서 인천은 전반 37분 이석현의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분 스토야노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부산전에서는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후반 30분 주세종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인천은 올해 상주를 상대로 1승 1무 1패의 팽팽한 상대전적을 유지하고 있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선 잡아야 할 팀은 확실히 잡고 가야 하는 인천이다.
현재 스플릿B에 속한 6팀 중 전남을 제외한 나머지 5팀은 잔류와 강등 사이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인천의 김봉길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상황이 어렵다. 중요한 시기인데 자꾸 경고 누적이나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걱정이 많지만 상주전을 승리로 장식해 강등권과 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사진=인천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