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 선수단. (사진=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2라운드 삼성과 경기에서 85-74로 이겼다.
포인트가드 박찬희가 17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도 15득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7위(5승10패)로 뛰어올랐다. 반면 삼성은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인 10위(4승12패)로 떨어졌다.
초반부터 공격이 잘풀린 인삼공사는 2쿼터를 44-37로 앞선 채 마쳤다. 삼성은 3쿼터부터 리오 라이온스를 비롯한 선수들의 득점이 살아나며 끝까지 인삼공사를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부터 재차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73-63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같은 시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창원 LG의 경기에서는 동부가 74-67로 LG를 따돌렸다.
동부는 앤서니 리처드슨(20득점), 김주성(11득점), 윤호영(10득점)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2연승을 신고한 동부는 서울 SK와 함께 공동 2위(11승4패)로 올라섰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부산 KT와 함께 공동 5위(6승10패)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