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6·전북현대)이 역대 아시안컵 득점 순위에서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5 호주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이 3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한 역대 아시안컵 득점 순위에 따르면 이동국은 통산 10골을 터뜨려 이란의 알리 다에이(14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00년 레바논 대회에서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이동국은 당시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몰아쳐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2004년 중국 대회에서는 4골을 넣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꼽혔다.
이동국은 오는 9일 개막하는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 띄었으나 지난해 10월 K리그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돼 대표팀 승선에는 실패했다.
◇이동국. ⓒNews1